취준생 리얼스토리

[KITA-SES] 11개월 힘들었지만, 취업에 성공하다
  • 게시자  admin
  • 날짜  2022-09-07
  • 조회수  826
여러분도 할 수 있습니다, 도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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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취업에 대해 알아보던 때에 우연찮게 이 과정을 알게 된 것이 마지막 설명회 1주일 전으로 기억합니다. 무작정 설명회에 참가하고 바로 원서를 접수하던 게 아주 한참 전 일 같네요;

 

여기서 길기만 해 보이던 11개월을 보내고 일본 회사에 내정된 채로 수기를 쓰고 있는게 저도 신기합니다.

저는 일본어 자격증을 가지고 있었고, IT는 비전공자로 하나도 모르는 상태에서 이 과정에 들어왔습니다.

 

이곳 생활 중 IT와 일본어에 대한 부분을 말하자면, IT는 초반에는 속도차이가 분명히 있지만 꾸준히 바르게 하신다면 어느순간 엇비슷해집니다. 다른 사람과 속도를 비교하지 말고 방법을 비교하면서 힘내시면 여기서 처음 코드를 쳐보신 분들도 11개월후에 부족하나마 초보 개발자로 회사에 가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코딩 이외에도 개발 전반에 대해 관심을 가지면서 화제나 트렌드도 숙지하고 계시는 게 좋습니다. 어차피 계속 일본어로 발표하게 됩니다. 일본어의 경우 저는 계속 고급반 수업을 들었기 때문에 고급으로 오실 분들에게 말씀드리자면, 고급인만큼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알고 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선생님들이 정말 열성적이시고 잘 가르쳐주시기 때문에 자기가 한만큼 얻어갈 수 있습니다. 초급반 친구들이 무섭게 성장하는 것을 보면서 지리한 느낌도 들 수 있지만, 지치지 말고 계속 꾸준히 공부하세요. 그리고 약간 여유시간을 낼 수 있다면 SPI책을 미리 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생활부분은 매우 시간에 엄격합니다. 지각이나 결석은 되도록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할 일이 무척 많고 어떤 일이든지 충분하게 준비할 시간이 없도록 몰아칠때도 많습니다. 시험은 계속 이어집니다. 벼락치기로 해결하려고 하면 끝없이 고통이기 때문에; 평소에 준비하시면 좋습니다. 말이 쉽지 물론 어렵지만 자기의 리듬을 잃지 않으면서 내일로 미루지 않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내일은 내일의 일이 다음주에는 다음주의 일이 쏟아지기 때문에 한번 밀리면 걷잡을 수 없어질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어떤 것보다 여기 들어오신 이상 IT로 일본에 취업하겠다는 그 생각을 항상 구체적으로 생각하시는 걸 잊지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가장 힘들었을 때는 IT를 처음 배울때도 시험이 몰아칠때보다도 이력서를 쓰면서 대체 왜 일본이 아니면 안되는지, 왜 IT가 아니면 안되는지를 매일 생각할때였습니다. 근본적인 이유에 대해 이런저런 고민을 하게 되는 시기가 있는데.. 그 시기를 잘 이겨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읽으면서 무서우실수도 있지만; 또 지내다보면 잘 지낼 수 있습니다. 힘들기도 힘들었지만 재미있는 일도 그만큼 많았고, 원하던 결과를 얻어서 보람도 있었습니다. 확고하게 목표를 정해서, 의심하지 말고 꾸준히 생활하시면 큰 도움이 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단 하나 아쉬운 점은 시작하기전에 여유가 있으시다면 여행갔다오세요 도무지 시간이 안 납니다 그것만 후회되네요ㅠㅠ